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50th 백상] 김수현-김향기 신인상…"신인답게 열심히 하겠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5.27 18:54 조회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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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향기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27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김향기는 '우아한 거짓말'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수현은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김수현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님, 원작을 쓰신 훈 작가님, 추운 날 고생해주신 스태프 여러분들, 선·후배 배우님들, 소속사 식구를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기쁩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신인이라는 말이 참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기도 하고 싱그러운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매력적인 말인 것 같습니다. 하나뿐인 상 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신인답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떨리는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은 동네 바보와 공작원이라는 두 극단의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며 전국 700만 흥행을 주도했다.

우아한 거짓말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김향기는 "큰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님, 작가님, 김희애 선생님, 아성 언니 그밖에 스태프 등에게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한점 많은데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왕따로 상처받은 10대 소녀의 감수성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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