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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구 '오랜만에 다저스스타디움 마운드 올라' 류현진과 뜨거운 포옹

작성 2014.05.28 13:01 조회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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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박찬호 시구 '오랜만에 다저스스타디움 마운드 올라' 류현진과 뜨거운 포옹

박찬호 시구

코리안 특급 박찬호 시구가 야구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타디엄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섰다.

이에 류현진이 박찬호 시구 볼을 받는 포수로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로 CN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제창했고, 가수 알리는 미국 국가를 제창했다.

또한 5만 여명의 입장객들에게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바블헤드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증정했다.

박찬호는 시구에 앞서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부터 다저스타디움 우측 외야 입구에서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에 한인 뿐 아니라 현지인도 다저스의 베테랑 박찬호의 사인을 받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류현진의 바블헤드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류현진의 바블헤드에 박찬호의 사진을 받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사인회는 당초 30분 예정이었으나 몰려든 팬들이 너무나 많아 다음 일정인 기자회견이 지연될 정도로 연장되었다.

박찬호는 기자회견에서 "작년에는 사전 계획된 일정이 있어서 참가할 수 없었는데 올 해는 연락을 받고 마음이 설레었다. 한국야구의 높아진 위상이 높아졌고 은퇴한 선수지만 책임감과 애정을 느낀다"며 한국의 밤 행사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 박찬호 시구로 마운드에 박찬호가 올랐고 홈플레이트 뒤편에는 류현진이 앉았다.

박찬호가 마운드로 이동하는 동안 장내 아나운서는 박찬호가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저스에서도 7년간 활약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찬호는 현역 시절 특유의 하이킥 피칭 모션 대신 스로잉 모션으로 시구를 했고 자신의 볼을 받은 후배 류현진과 시구가 끝난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찬호 시구에 네티즌들은 "박찬호 시구 감동적이네요", "박찬호 시구 다저스 마운드에 오른 모습을 보니 감동", "박찬호 시구 뭔가 울컥하네요", "박찬호 시구 다저스 레전드와 다저스 현재 최고 선발의 만남 훈훈", "박찬호 시구 후 류현진과 포옹이라니, 이런 순간이 올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호 시구,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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