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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드컵 방송단, 패션도 남다르다..'센스있는 디자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5.29 15:26 조회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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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브라질 월드컵 방송단이 '패션'에도 신경썼다.

지난 26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월드컵 방송단의 콘셉트 촬영에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아나운서를 비롯해 박문성, 장지현, 김동완 위원과 캐스터를 맡은 김일중, 조민호, 정우영, 이재형, 그리고 홍일점 장예원 아나운서가 함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날 촬영에선 이번 SBS 월드컵 방송단의 해설자 캐스터 유니폼이 첫 선을 보였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정장스타일에 비해 SBS의 유니폼은 블루톤의 자켓과 셔츠로 전체적으로 청량감을 주었다. 또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제작된, 클래식하지만 감각 있는 포인트로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역할처럼 신뢰도를 주는 무게 있는 채도로 전반적인 컬러매치를 구성했다.

이번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 하면 떠오르는 색은 옐로우(노랑)이다. 이에 유니폼의 포인트가 되는 타이 색상은 옐로우로 선택,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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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나운서의 의상 역시 옐로우에 포인트로 두고, 강렬한 레드오렌지 컬러와 함께 매치하여 밝고 열정적인 브라질을 유니폼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셔츠와 스커트는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제작해 늘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유니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해설진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 줄 수 있는 유니폼이라는 게 SBS의 설명이다.

유니폼 디자인을 맡은 SBS A&T 아트2팀 이성훈 씨는 “각자의 몸에 맞게 디자인된 유니폼은 SBS 해설자와 캐스터가 더욱 편안하고 정확도 높은 중계를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딱딱한 정장스타일에서 밝고 세련된 스타일로 진화한 해설진 의상은 SBS 월드컵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더 편안한 중계방송을 보여드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6월 13일(한국시각) 개최된다. 한국은 H조에 편성돼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본선 경기를 치른다. SBS 월드컵 방송단은 내달 초 브라질로 출국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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