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차승원이 이솜과의 키스신 후기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차승원은 10살 이상 차이 나는 후배 이솜과 펼친 키스신에 대해 "그 키스는 캐릭터 안의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었다. 감정의 폭과 깊이를 생각하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솜 씨와는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지만 어색하지는 않았다.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솜 역시 "차승원 선배님이 나를 걱정해주시더라. (키스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셔서 감정에만 집중해 연기했다"면서 "오히려 선배님이 키스신 다음에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봤는데 무척 강렬했다"고 말했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