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훈남 카메오를 찾아라"…'밀리언 웨이즈'의 보너스 배우들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6.13 10:05 조회 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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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19곰 테드' 제작진의 신작 코미디 영화 '밀리언 웨이즈'가 훈남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2일 개봉한 '밀리언 웨이즈'는 세스 맥팔레인 감독의 기상천외한 코미디에 웃음을 쏟아냈다. 쉴새없이 터지는 슬랩스틱 코미디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사이 익숙한 얼굴이 스쳐지나가 관객을 놀라게 했다.

먼저 할리우드 훈남 배우인 이완 맥그리거는 두 주인공 알버트(세스 맥팔레인 분)와 애나(샤를리즈 테론)의 첫 데이트 장소인 축제 장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 인사차 들렀다가 애나 역의 샤를리즈 테론의 제안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맥그리거는 축제 인파 속에서 카우보이 역할로 찰나의 순간을 차지했다.

감독이자 알버트 역의 세스 맥팔레인은 "신기하게도 이완 맥그리거는 본인 영화를 위해 콧수염을 기르고 있던 상태라 따로 분장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맥팔레인 감독의 전작인 '19곰 테드'에서 게이 역할로 애정신도 마다하지 않으며 명품 카메오 연기를 선보였던 라이언 레이놀즈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이번에도 의리를 지켜 짧은 순간이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백 투더 퓨쳐'에서 타임머신 개발자 에멧 브라운 박사로 열연했던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연해내 관객의 추억을 되살렸다.

더불어 엔딩 영상에서는 관객들이 상상도 하지 못햇을 특급 배우의 출연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영화 '장고'의 타이틀롤을 맡았던 제이미 폭스다. 그가 화면에 나타나는 순간 극장 안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는 후문이다.

'밀리언 웨이즈' 속 카메오들은 단 한 순간의 등장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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