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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아버지 "결혼 첫날부터 외박... 바람둥이였다" 최진실母 고백 '눈길'

작성 2014.06.18 08:44 조회 1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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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진실 아버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최진실 아버지 "결혼 첫날부터 외박... 바람둥이였다" 최진실母 고백 '눈길'

최진실 아버지

최진실 어머니가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최진실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아들과 딸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내고 손자와 손녀와 함께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옥숙 씨는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힘든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옥숙 씨는 "우리 진실이가 고등학교 다닐때 등록금을 못 내서 매일 쫓겨왔다. 졸업앨범도 못 받았다. 우리 진영이도 그렇다.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중퇴했다. 도둑질만 안 해보고 다 해봤다"며 힘들었던 날들을 떠올렸다.

이에 MC 최불암은 "왜 남편과 헤어져서 그렇게 고생을 했냐?" 물었고 이에 정옥숙 씨는 "헤어지려고 한 것이 아니라 바람둥이다. 집에 도통 안 들어왔다"며 "결혼하는 첫날 밤에도 안 들어왔다"고 지난 날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식을 하고 남산을 올라가서 다시 집으로 내려오더니 캬바레에 데려가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하고는 다른 여자들과 놀더라. 애들 보는 앞에서도 다른 여자를 만났다. 포장마차를 내가 하고 있으면 그 앞에서 여자랑 팔짱을 끼고 지나갔다"고 최진실 아버지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털어 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옥숙 씨는 "가정적으로 불행하니까 그게 두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되었을 거 같다. 어두운 면이 잠재했던 거 같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최진실 최진영 남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옥숙 씨는 아들 딸 남매를 잃고 우울증에 시달렸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진실 아버지에 네티즌들은 "최진실 아버지 그런 사람이었다니", "최진실 아버지 충격적이네", "최진실 아버지 때문에 얼마나 가족들이 고생했을지", "최진실 아버지 때문에 그렇게 두 남매가 일찍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거구나", "최진실 아버지 때문에 받았던 마음고생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진실 아버지, 사진=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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