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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알제리, 후반 연속골 터뜨리며 벨기에 역전승

작성 2014.06.18 09:15 조회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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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알제리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벨기에 알제리, 후반 연속골 터뜨리며 벨기에 역전승

벨기에 알제리

벨기에 알제리 조별리그에서 2대 1로 벨기에가 승점 3점을 먼저 챙겼다.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벨기에가 알제리에 2대 1로 이겨 첫 승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알제리 페굴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펠라이니와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볼 점유율에서 65대 35, 슈팅 수에서 16대 3으로 압도하고도,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친 알제리의 골문을 쉽게 열지는 못했다.

오히려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다.

베르통엔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알제리 페굴리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굴리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벨기에는 이후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알제리의 밀집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고전하던 벨기에는 후반 들어 메르텐스와 오리기, 펠라이니를 차례로 교체 투입했고 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5분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동점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10분 뒤에는 메르텐스가 역전 골을 뽑았다.

메리텐스는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알제리의 골문을 흔들었다.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출전한 본선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알제리는 지난 1986년 북아일랜드전 이후 본선 6경기 506분 연속 무득점의 멍에를 끊었지만, 1982년 대회 이후 32년 만의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벨기에는 23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러시아와 2차전을 치르고, 알제리는 같은 날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한국과 상대한다.


(벨기에 알제리, 사진=SBS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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