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종석이 박해진에게 수술팀에서 빠지라고 말했지만 거절당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 (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17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한재준(박해진 분)을 찾아갔다.
그는 한재준에게 수술팀에서 손 떼라고 했지만 한재준은 단호하게 싫다고 답했다. 이에 박훈은 “총리 수술팀에서 손 떼라는 거 진심으로 그 쪽 위해서 하는 말이다. 총리 수술팀, 여기 아주 더러운 게 득실거린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한재준은 박훈에게 “당신 아버지만큼 그런 거냐”고 되물었고 박훈은 “그러고 보니 우리 아버지에게 관심이 많아 보인다. 북한에 간 거 어떻게 알았냐. 나는 그 쪽에게 그 말 한 적 없다”고 물었다.
이에 한재준은 박철(김상중 분)의 소송장을 주며 “하버드에서 만난 친구 중 이성훈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한국에 가면 박철이 어떻게 됐는지 꼭 알아보라고 했다. 북한 최고위원 때문에 자신의 가족을 버린 그 사람에게 신세를 갚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박훈은 한재준에게 “아버지는 공명심으로 북한에 간 거 아니다. 여기 오준규랑 장석주에게 속아서 갔다”고 말했지만 한재준은 “거짓말 하지 마라. 그런 변명 그 친구가 믿어줄 거 같냐”고 화를 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