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진세연에 강소라에게 이종석의 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 (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17회에서는 오수현(강소라 분)이 한승희(진세연 분)에게 총리수술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한승희는 “박훈, 북에서 만난 거 맞다. 하지만 나는 재일교포다. 일본에서 의대 마쳤다”고 답했다. 오수현은 한승희에게 “근데 왜 박 선생을 모른 척 했냐”고 물었고 한승희는 “솔직히 만날 자신이 없었다. 내 신장, 내 아버지 꺼다. 이식수술은 훈이가 한 거다. 날 살리려고 했다니만 훈이는 내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다. 다시 만나면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훈이가 나에게 느끼는 감정, 죄책감이나 의무감 같다”
이어 한승희는 “나 조만간 일본으로 돌아간다. 박 선생님, 오 선생님 좋아한다. 죄책감이나 의무감이 아니라 순수하게 좋아한다. 훈이가 우리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지 않았다면 훈이는 오 선생님 선택했을 거다”고 말했다.
당황한 오수현은 “박 선생은 한 선생님 뿐이다”고 말했지만 한승희는 “나 일본가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 오 선생님도 박 선생님 마음 알 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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