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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시진핑 젊은 시절 도민준과 똑같아" 눈길

작성 2014.07.04 12:45 조회 7,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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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이틀째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 "시진핑 젊은 시절 도민준과 똑같아" 눈길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이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을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 시 주석과 별도로 창덕궁을 찾는 등 '소프트 외교' 활동을 펼쳤다.

흰색 치마와 롱재킷에 진녹색 꽃 모양 브로치와 진녹색 하이힐 차림으로 창덕궁을 찾은 펑 여사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화동으로부터 화환을 받은 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의 영접과 안내를 받은 펑 여사는 인정전과 부용지의 영화당, 과거시험을 보는 장소였던 춘당대 등지를 돌아보며 우리 궁궐 고유의 미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인정전 월대 앞에서는 카메라 기자들의 요청에 단독으로 포즈를 취하는 등 약 30분에 걸쳐 진행된 탐방 내내 시종 웃음과 여유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당 앞에선 문화재청이 마련한 국악 연주가 펼쳐져 흥을 돋구었다.

펑 여사는 조 수석의 "날씨가 다행히 좋은 것도 펑 여사 덕택"이라는 조 수석의 덕담에 "박근혜 대통령 덕분"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문화재청과 조 수석은 펑 여사에게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했고, 펑 여사는 이에 연꽃을 얹은 흰 접시, 자금성 궁궐을 담은 실크 그림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 수석이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끄는 우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시 주석은 '별', 펑 여사는 '꽃' 글자 모양의 병따개를 쓰라고 권하자 펑 여사는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 수석은 펑 여사가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사진을 보며 '별 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언급에 네티즌들은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얼마나 팬이면",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도민준한테 완전 반한 듯",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진짜 팬이구나",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이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줄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별그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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