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커피믹스 절반 설탕 '절반은 카페인' 포장재로 뜨거운 커피 저으면...?
커피믹스 절반 설탕
커피믹스 절반 설탕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피믹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 3천억 원어치나 팔릴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커피믹스 12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한 봉지의 함량 가운데 거의 절반이 당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을 하루 두 잔만 마셔도 WHO 1일 섭취권고량 50그램의 30%가량을 섭취하게 된다.
카페인 함량은 가장 낮은 제품과 높은 제품 사이에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정보를 알 길이 없다.
수출용 제품에는 성분과 함량이 표시되지만 내수용에는 의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은 가급적 설탕량을 줄여서 마시고 포장재로 뜨거운 커피를 저으면 인쇄 성분이 녹아 들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커피믹스 절반 설탕, 사진=SBS 뉴스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