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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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눈물의 호소 '채권단의 출자전환 제안 받아들여주길' 간곡히 부탁

작성 2014.07.10 18:22 조회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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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눈물의 호소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팬택 눈물의 호소 "팬택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

팬택 눈물의 호소

팬택이 눈물로  이동통신사에 채권단의 출자전환 제안을 받아들여달라고 간곡히 호소를 했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10일 오전 상암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 출자전환이 벽에 부딪힌 지금 (팬택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로에 서 있다"며 "팬택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이어 이준우 대표는 "채권단 제시안이 이통사가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있도록 채권단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준우 대표는 고객과 협력업체에도 경영의 어려움을 초래한 데 대해서도 사죄를 표명하면서 "정상적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사후서비스(A/S)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팬택 채권단은 팬택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이통3사의 1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자 동참과 팬택에 최소 구매물량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지만 통신사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보여왔다.

이에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출자전환 동의시한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로 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 눈물의 호소=팬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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