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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성동일 "공효진, 정말 독종"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15 16:13 조회 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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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빼우 성동일이 후배 배우 공효진의 부상투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근 교통사고로 팔 골절 수술과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공효진은 이날 조인성, 성동일, 이광수 등 남자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성동일은 공효진이 촬영장에서도 부상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동일은 “제가 공효진에게 '너 정말 독종이다. 네가 소녀가장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그러냐'고 말했다”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공효진은 정말 인상 한 번 안 쓰고 촬영한다. 현장에서 누구 하나 자기 때문에 불편해할까봐, 목발 짚고 서서 대사를 쳐주고 그런다.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성동일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40대 초반의 정신과 개업의 조동민 역을 맡는다. 조동민은 여주인공 지해수(공효진 분)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성동일은 공효진 같은 스타일이 원래 자신의 이상형은 아니나, 부상투혼을 발휘하는 공효진의 모습에 마음이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공효진이란 배우한테 많이 반했고, 이제보니 내 스타일이었다”며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드라마다. 현재 방영 중인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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