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방송 인사이드

‘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악역으로 연기갈증 해소하고 싶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7.16 15:02 조회 1,781
기사 인쇄하기
청담동 스캔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임성언이 2년 공백 끝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연출 정효 극본 김지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임성언은 “SBS 아침드라마는 세 번째”라면서 “좀 더 내공있고 못된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청담동 스캔들'에서 임성언은 현수(최정윤 분)의 아랫동서 재니 역을 맡았다. 그는 결혼을 통해서 청담동에 입성했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보다는 돈과 사회적 인정을 받기 위해서 사는 인물이다.

임성언은 “그 동안 오랫동안 연기를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장효 감독님이 처음 봤을 때부터 저를 굉장히 궁금해주셨다.”면서 “같이 해보자고 했을 때 망설임 없이 '네'라고 했을만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간 연기를 쉬면서 화를 표출하고 싶었기 때문에 악역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드라마를 하면서 주부 팬들을 나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아주머니 팬들을 더 만들어서 자리매김 하고 싶다.”면서 “재니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저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 청담동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상류 사회 속 일원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한 여주인공이 그저 자신은 말 잘듣는 미천한 존재였다는 걸 깨닫고 벌어지는 순수한 사랑극이자 비밀의 열쇠를 쥐고 가는 미스터리 사회극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며 월~금요일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제공=SBS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