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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양익준, 백발 투혼 ‘8번 탈색에 칫솔질까지’

작성 2014.07.17 10:19 조회 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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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17일 양익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양익준이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익준은 머리카락을 하얗게 탈색해 백발로 변신한 모습.

양익준은 극중 장재열(조인성 분)의 형 장재범으로 분한다. 장재범은 자신과는 정반대된 삶을 살아가는 동생에 대한 증오와 가슴 속에 품은 사연으로 방황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촬영 내내 양익준이 백발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발을 쓸 것을 권유했지만 양익준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위해 직접 백발로 염색할 것을 자청했다.

이를 위해 양익준은 총 8번의 탈색 과정을 거쳐 금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백발을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매 촬영마다 한 시간에 걸쳐 헤어스프레이와 칫솔질을 동원해 '장재범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이 같은 양익준의 열정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 현재 방영되고 있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E&M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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