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유혹' 권상우·박하선, '건드리면 폭발할 듯' 아슬아슬 감정대립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2 09:32 조회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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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권상우와 박하선이 감정을 폭발하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방송될 '유혹' 4회에서는 민우(이정진 분)와 함께 있던 홍주(박하선 분)의 모습을 석훈(권상우 분)이 목격한 후, 석훈과 홍주가 감정적으로 부딪히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21일 방송된 '유혹' 3회에서는 홍콩에서 돌아온 석훈이 홍주와 서로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주는 자신의 아들 로이를 봐달라는 민우의 제안을 수락하고 양평의 별장에서 로이와 함께 지냈다. 홀로 남겨진 석훈은 재기할 자금을 모으기 위해 사업할 당시 받지 못했던 미수금을 받으려 거래처를 돌았다.

석훈은 거래처에서 냉대를 받으며 돈을 돌려받지 못해 절망에 빠졌다. 이런 석훈을 안타까워하던 선배 영철(김형범 분)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석훈과 세영(최지우 분)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영과의 독대 이후 머릿속이 복잡해진 석훈은 홍주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양평으로 향했다. 그리고 양평 별장에서 민우와 와인을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홍주를 목격하며 3회 방송분이 끝났다.

홍주와 민우의 다정한 모습을 본 석훈의 반응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4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선 서로 화가 난 얼굴로 감정적인 대립을 하고 있는 석훈과 홍주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듯한 석훈의 눈빛에서 이 부부에게 또 다시 찾아온 위기가 직감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와 복잡 미묘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낸 권상우와 침착하고 담담하게 감정을 받아낸 박하선의 연기호흡이 빛난 장면”이라며 “석훈과 홍주의 감정대립을 통해 이 부부만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혹' 3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 9.0%의 시청률로 2회분보다 1.0%P 상승, 월화극 2위로 뛰어올랐다. '유혹'은 22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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