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윤아정이 이정진에게 숨겨둔 아들이 있는 것을 알아챘다.
22일 방송된 '유혹' 4회에서는 이제 막 셋째 아이를 낳은 지선(윤아정 분)에게 시어머니 정순(정혜선 분)이 민우(이정진 분) 사주에 아들이 있다는 점쟁이 말을 들먹이며 어떻게든 사내아이를 출산하라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지선은 자신이 고용한 심부름센터로부터 민우와 홍주(박하선 분), 로이가 별장 테라스에서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받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어 지선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별장을 직접 찾아갔고, 그 곳에서 로이와 마주했다.
지선이 남편 민우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은 상황. 분노로 타오르는 눈빛으로 로이를 바라보며 섬뜩하게 미소짓는 지선의 모습에선 향후 그녀가 어떤 반격의 행동을 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아정은 '유혹'에서 시어머니 등살에 떠밀려 여린 몸으로 딸을 셋이나 출산했지만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멸시를 당하고, 남편의 타고난 바람기를 알면서도 눈감아 주는 지선 캐릭터를 톡톡히 연기해내고 있다.
한편 '유혹'은 오는 28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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