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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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집중 호우때 흉기로 돌변' 각별한 주의 당부

작성 2014.07.24 09:18 조회 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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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집중 호우때 흉기로 돌변' 각별한 주의 당부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엔 거리의 맨홀 뚜껑이 흉기로 변하기도 한다. 집중 호우에 빗물이 역류할 경우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도심의 맨홀은 역류하는 분수로 변하기 일쑤이다.

경남 마산에선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버스와 충돌하면서 버스 기사와 승객 3명이 다쳤다.

강수량에 따라 맨홀 뚜껑이 어떻게 흉기로 변하는지 실험해 봤다.

서울 강남역에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는 상황이다.

23초 만에 맨홀 뚜껑이 들썩이기 시작하더니, 30초를 넘기며 물이 솟구쳐 오르고 1분도 안 돼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며 열려버린다.

시간당 30mm로 강수량을 줄여봐도,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체중 70kg의 성인 남성이 맨홀 위에 서 있어도 뚜껑이 열리는 시간은 비슷했다.

맨홀 뚜껑은 한 개의 무게가 40kg 정도나 된다.

움직여서 사람에게 부딪칠 경우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차에 타고 있어도 튀어 오르는 맨홀 뚜껑은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연구원은 집중호우 때 저지대의 맨홀 주변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마철 맨홀뚜껑 주의, 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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