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괜찮아사랑이야' 공효진, '공블리' 벗었다..시크한 연기변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4 09:04 조회 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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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공효진이 '공블리'의 사랑스러움을 벗고 '시크함'을 입었다.

공효진은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그녀는 극중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이뤄냈다.

의사로서 지적인 매력인 기본, 톡 쏘는 말투로 시작부터 조인성(장재열 역)과 티격태격하며 한 까칠함을 드러낸 공효진은 환자를 대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의사로 돌변했다. 이는 마냥 세 보이기만 했던 공효진의 겉모습과는 또 다른 면으로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을 자극시켰다.

공효진은 그 동안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까지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어왔다. 그래서 '러블리(Lovely)'라는 단어에서 비롯한 '공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공효진이 이번에는 전작들보다 한껏 진지해져 돌아왔다.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의 지해수를 통해 똑똑함, 섹시함, 유머러스함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모습을 능숙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공블리의 또 다른 매력”, “시크한데 보호본능을 자극”, “신선한 전개 2회는 더욱 기대”, “역시 믿고 보는 공효진! 1회부터 몰입”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괜찮아 사랑이야' 2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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