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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조인성-공효진, 좌충우돌 첫만남 ‘대체불가 커플’

작성 2014.07.24 09:04 조회 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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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이 좌충우돌 첫 만남을 가졌다.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첫 회에서 완벽한 외모의 인기 추리 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까칠하고 시크한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의 강렬한 만남을 그렸다.

장재열과 지해수는TV 토크쇼에 출연했고, 장재열의 소설 속 인물들의 극단적인 캐릭터 설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티격태격했다. 능청스럽게 공격을 피해가는 장재열과 이에 지지 않고 까칠하게 응수하는 지해수는 토크쇼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 가다가, 토크쇼가 끝날 무렵 지해수가 던진 재치 넘치는 질문에 장재열은 답을 못하게 되고 장재열은 그녀에게 묘한 승부욕과 함께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뒤 이어 두 사람은 우연히 클럽에서 다시 만나 지해수가 치료하는 정신분열증 환자를 쫓기 위해 도로를 전력 질주하며 위험한 레이스를 펼치고 환자를 무사히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급박하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 장재열은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사실을 뒤늦게야 알고 나서 황당해했다.

그런 장재열을 위해 지해수는 자신의 러닝셔츠를 찢어 장재열의 상처를 치료하려 했지만 지해수 역시 자신의 팔이 빠져버렸던 터라 긴장이 풀어져 기절하게 됐다. 장재열은 잠시 지해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묘한 호감을 느꼈다.

이에 조인성은 지적이면서 유머러스하고 젠틀한 모습과 능청스러움까지, 수십 가지의 매력을 보유한 마성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클럽 신과 극 중 지해수(공효진 분)와 묘한 기 싸움을 벌였던 토크쇼, 대역 없이 촬영한 추격 신 등 남성적인 모습은 가감 없이 보여주고 지적일 땐 한없이 지적이며 때로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캐릭터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기력을 자랑했다.

공효진 역시 캐릭터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의사로써 지적인 매력인 기본, 톡 쏘는 말투로  까칠함을 드러냈다. 물론, 지해수가 환자를 대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의사로 돌변했다.

한편 이날 '괜찮아 사랑이야' 첫 방송은 전국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를 기록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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