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괜찮아사랑이야' 윤진이, 조인성 여자친구 특별출연 '강렬 존재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4 09:34 조회 7,376
기사 인쇄하기
윤진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윤진이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윤진이는 23일 첫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에 인기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 분)의 여자 친구 이풀잎 역으로 등장했다.

이풀잎은 장재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찾아 그와 함께 파티를 즐기는 장면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풀잎은 장재열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고,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이 “한 번 더”를 외치자 반대로 장재열이 그녀의 허리를 감싼 채 진한 키스를 선사해 클럽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간이 흘러 풀잎은 재열의 침대 위에서 자는 장면으로 다시 등장했다. 재열이 욕실에서 씻고 나오자 풀잎은 “다음에 나 깨울 땐 손으로 깨워, 음악 틀고 창문 열고 시끄럽게 하지 말고”라며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열이 짧게 대꾸하자 풀잎은 “가란 소리구나. 대답이 짧아지는 거보니까”라며 오랜 연인처럼 자연스럽지만 어딘가 어긋난 커플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재열이 멀어지자 풀잎은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차갑게 돌변했다. 풀잎은 “내 책은? 어떻게 됐어?”라며 미심쩍은 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풀잎의 배신으로 이어졌다. 풀잎이 재열이 쓴 책을 장르와 상황만 살짝 바꿔 같은 시기에 출간한 것.

풀잎이 왜 연인 재열을 배신했는지, 재열이 풀잎의 표절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향후 전개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윤진이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이 남는 듯”, “짧은 출연에도 존재감만큼은 돋보였던 것 같다”, “도도하고, 도시적인 여성미가 풀풀”, “윤진이가 반전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괜찮아 사랑이야' 2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