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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열차충돌 '사고 원인은 기관사의 과실?' 정확한 분석 수개월 걸려

작성 2014.07.24 13:08 조회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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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선 운행 재개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태백 열차충돌 '사고 원인은 기관사의 과실?' 정확한 분석 수개월 걸려

태백 열차충돌

태백 열차충돌 사고로 1명 사망 91명 중경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어제(22일)저녁 강원도 태백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1명이 숨지고, 91 명이 다쳤다. 한 열차만 달릴 수 있는 구간에 두 대의 열차가 동시에 진입하면서 일어난 사고인데 현재 22일 열차 충돌사고 원인으로 기관사 과실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관사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무궁화호 열차를 들이받은 관광열차 기관사가 정지신호를 미처 보지 못하고 진행했을 때 자동제동장치(ATS)는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열차가 진행하자 자동제동장치가 경보를 울렸고 기관사가 이를 확인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지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 열차충돌,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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