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라이프 문화사회

돼지 600마리 살처분 '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이유가 뭐야?

작성 2014.07.24 13:19 조회 1,493
기사 인쇄하기
경북 의성 구제역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돼지 600마리 살처분 '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이유가 뭐야?

돼지 600마리 살처분

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600마리 살처분이 시작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처럼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인데, 국내에서 발병한 건 3년 3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어제(23일)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어제 오전 돼지 200여 마리의 발굽이 벗겨지고,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이 관찰됐다.

증상이 나타난 돼지는 지난 5월 고령의 한 농장에서 들여왔고, 한 달 전 구제역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발병 사실을 확인한 방역 당국은 우선 오늘 오전 해당 농장의 돼지 600마리를 살처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소와 돼지에게 접종 중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형인지 확인 중이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11년 4월 경북 영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우리나라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지만, 이번 재발로 청정국의 지위는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돼지 600마리 살처분에 네티즌들은 "돼지 600마리 살처분 안타까워", "돼지 600마리 살처분 농장 주인 얼마나 속상할까", "돼지 600마리 살처분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돼지 600마리 살처분, 사진=SBS 뉴스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