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이윤지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윤지는 23일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연애잔혹사' 코너에 딕펑스 김태현과 함께 출연해 결혼 발표에 대해 “이제야 마음이 좀 후련하다. 공개도 했으니 편하게 결혼준비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10년을 알고 지낸 사람인데, 우연히 다시 봤을 때는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왔다. 살도 빠지고 멋있어지고…”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듣고 있는 거 아니겠죠? 열심히 일하세요. 라디오 듣지 마시고…”라고 예비신랑에게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박소현이 “프러포즈 받았냐. 원하는 프러포즈 있냐”고 묻자, 이윤지는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는 못했다. 그런데 혼자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워낙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태현이 “웬만한 걸론 만족이 안 된다는 거냐?(웃음)”라고 덧붙이며 이윤지의 속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윤지가 오는 9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3살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윤지의 예비 신랑은 배려심 깊고 듬직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와 김태현이 출연한 방송은 '박소현의 러브게임'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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