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괜찮아사랑이야' 조인성, '섹시 매력 폭발' 분노의 25초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5 10:43 조회 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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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조인성이 남다른 분노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으로 분하고 있는 조인성은 24일 방송된 2회분에서 차를 부수는 화끈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장재열(조인성 분)은 3년간 만난 여자친구 이풀잎(윤진이 분)에게 자신의 신작을 표절 당하는 배신을 당했다. 이어 풀잎의 집을 찾아간 재열은 자신의 신간을 빼돌린 사람이 죽마고우 양태용(태항호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대한 분노로 재열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태용의 자동차를 사정없이 부쉈다. 그러던 중 풀잎의 집 베란다 창문에 매달린 태용을 발견한 재열은 실소와 함께 소송을 취하하고 연인과의 관계도 함께 끝내버리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재열이 차를 부수는 장면은 '역시 조인성'이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인상 깊은 모습이었다. 짧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고 캐릭터의 화끈함과 섹시함을 돋보이게 하는 조인성만의 매력이 폭발했다.

더불어 조인성은 진심으로 좋아했던 연인의 독설에 상처받은 장재열의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죽마고우의 배신에도 냉정하고 쿨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표현이 안될 만큼 섹시하고 멋졌음”, “내 심장 폭발하는 줄 알았다”, “차를 부숴도 멋있다니. 안 멋있는 게 없음”, “오늘은 조인성이 다했네”, “차 부수는 것도 영화 같은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오는 30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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