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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이상우-박세영, '현실 웃음 터진' 오락실 데이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5 12:49 조회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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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의 이상우와 박세영이 '오락실 데이트'를 펼친다.

이상우(서재우 역)와 박세영(정다정 역)은 오는 26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27회에서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농구 게임과 두더지 잡기 등을 하는 '귀여운 연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오락실 데이트'는 이달 중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촬영됐다. 여러 장소를 오가며 보다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녹화가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지친 기색 없이 들뜬 설렘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오락실에는 오랜만”이라며 여러 가지 오락기가 구비돼 있는 내부를 재미있다는 듯 둘러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카메라 동선과 대본의 지문을 꼼꼼히 체크하며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보조출연 인원만 30명 이상이 동원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알아서 척척 둘만의 호흡을 맞춰나갔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촬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조명이 세팅되는 동안 나란히 인형 뽑는 기계에 붙어 서서 고군분투하는 진짜 커플 같은 면모로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이 될 때마다 인형 기계로 달려간 이상우가 몇 번의 도전 끝에 결국 인형을 뽑아냈고, 스태프들마저 “저거 뽑아달라”, “이게 더 잡기 쉬울 것 같아”라면서 달려들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 고온다습해진 날씨로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야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며 활력을 더했다. 촬영 강행군에 지칠 만도 하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상우와 박세영에게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달콤한 설렘을 안겨주며 '리얼 케미스트리'를 분출하고 있는 이상우와 박세영이 제작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극중 쉽지 않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재우와 다정이 어떤 방법으로 갈등에서 벗어나게 될지, 두 사람이 만들어갈 '러브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오는 26일 밤 8시 45분 27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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