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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의 대가들이 모였다"…'런닝맨', 특별 심사위원 5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6 16:10 조회 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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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특별한 일반인 심사위원들이 등장해 '마셰코(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능가할만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는 배우 주원과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맛 세계일주'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주원과 홍석천의 기상천외한 음식대결을 심사해줄 독특한 이력의 일반인 심사위원들이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

최종미션의 주제가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요리'인 만큼 오랫동안 1인으로 거주해왔거나, 혼자 자취했던 경험으로 쌓여진 요리 실력의 대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선별됐다. 10년간 1인가구로 살며 느낀 외로움을 요리로 승화시킨 자취요리 연구가 겸 웹툰 작가 김풍, 자취 음식에 대해 기고하고 있는 기자 위근우, 자신이 개발한 자취요리 레시피로 전자책까지 출간한 파워 블로거 이상희, '즉석 식품'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TV BJ '범프리카' 김동범, SBS 미식가 PD 김주형이 바로 5인의 심사위원이다.

특히 과거 '런닝맨'에서 “멱살을 잡힐 만큼 얄미운 행동을 한다”며 '멱피디'란 별칭을 얻었던 바 있는 김주형 PD는 '런닝맨' 멤버들로부터 “'멱피디'가 돌아왔다”는 격한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훈훈했던 초반과 달리, 예의 예리한 심사평을 터트리는 김PD의 행보에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다년간의 독신생활로 얻어낸 '맛 노하우'가 뚜렷한 '5인의 심사위원'은 주원과 홍석천, '런닝맨'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만들어진 음식을 맛보며 '독창성과 창의성'이라는 기준 하에 엄정한 심사를 펼쳤다. 이들은 빨간 별모양이 달린 헬멧을 쓰고 만족한 음식에 대해 버튼을 눌러 점수를 매겼다. 오직 즉석식품과 냉동식품만을 재료로 사용해 요리를 만들어야 했던 만큼 주원과 홍석천을 비롯해 런닝맨 멤버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 접전이 이어졌다.

5명의 일반인 심사위원은 각양각색 색다른 매력들로 촬영장을 휘어잡았다.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심사위원들의 개성만점 심사평들이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함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주원과 홍석천이 방송에서 펼쳐낼 최종미션 요리대결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제작진들이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라며 “자취생들을 위한 요리라는 특화된 부분이어서 심사위원 선정도 상당히 까다롭게 했다. 이들의 색다른 채점방식 또한 시청자들이 집중해서 봐야할 관전 포인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여름에 떠나는 우리만의 도심 여행을 모티브로 한 'DIY 요리대결'이 담겨질 '런닝맨'은 2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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