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런닝맨]"내가 여자로 보인 적 있냐"는 송지효 질문에 개리 "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7 18:44 조회 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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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월요커플' 개리와 송지효가 서로를 남자, 여자로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선 배우 주원,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청동에서 '맛 세계일주' 레이스가 펼쳐졌다.

'너의 심장소리가 들려'라는 이름으로 심장박동수 160을 넘기는 게임이 진행됐다. 한 팀이었던 개리-송지효-지석진은 '월요커플'을 내세워 게임에 도전했다.

개리와 송지효는 손을 맞잡고 서로 질문을 던졌다. 먼저 개리는 송지효에게 “단 하루라도 날 좋아해본 적이 있니?”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멋있었던 적은 있었어”라고 대답했다.

런닝3

이어 송지효는 “오빠는 내가 여자로 보였던 적이 있었어?”라 질문했고, 개리는 “여자로 보인 적이 있긴 있었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지효는 “그럼 그 때 내가 오빠한테 고백했으면 받아줬었어?”라고 물었다. 개리는 “바람처럼 만났을 것 같아”라고 대답하며 부끄러워했다.

송지효는 앞서 그룹 빅뱅이 출연했을 때, 개리가 자신에게 뽀뽀했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송지효는 “오빠 그 때, 빅뱅 나왔을 때, 진짜 뽀뽀하려고 한 거야?”라고 콕 짚어 질문했다. 이에 개리는 “그날 좀 아침부터 하고 싶었어. 그런 날 있잖아. 눈 뜨면 뽀뽀하고 싶은 날. 내가 한 게 아니라 내 심장이 한 거야”라며 '낭만개리'의 진면목을 보였다.

대화로 심장박동수가 160까지 올라가지 않자,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코를 맞대봤다. 이 와중에 개리는 송지효와 코를 맞댄 상황에서 얼굴을 살짝 비틀어 폭소를 자아냈다.

제한시간이 끝나고 최종 심작박동수는 개리 128, 송지효 115. 160에는 많이 부족한 수치였다. 그런데 지석진이 급하게 팔굽혀펴기를 한 후 잰 심장박동수가 170에 육박, 이 팀은 무사히 미션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최종 미션으로 독신주의자들을 위해 즉석식품을 이용한 'DIY 요리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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