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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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최지우, 박하선에게 "솔직한 게 부끄러운 거냐" 권상우 유혹 암시

작성 2014.07.29 23:10 조회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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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권상우를 유혹하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유혹' (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6회에서는 나홍주(박하선 분)가 유세영(최지우 분)에게 대화를 청했다.

그녀는 유세영에게 “석훈 씨,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 회사에 일하고 있다.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유세영 씨 옆에 가까이 있어도 당신이 어떤 유혹을 해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나에게 증명하고 싶은 거다. 물론 그쪽이 베푼 과한 호의에 빚을 갚겠다는 마음도 있을 거다. 그런 사람이다”고 당당히 말했다.

유혹4

그 말에 유세영은 “나 차석훈 씨에게 마음 쓰이기 시작했는데 혼자 맴돌고 있었다. 결심이 그렇게 단단하고 부인까지 믿어줄 정도면 그 마음, 더 이상 감추지 않아도 되겠다”고 물었고 놀란 나홍주는 “부끄럽지도 않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유세영은 당당하게 “솔직한 게 부끄러운 거냐”고 말했고 화가 난 나홍주는 “남의 남편 유혹하는 게 떳떳한 건 아니다. 원래 남의 것 빼앗는 게 취미냐”고 물었다.

유세영은 자신이 신은 구두를 바라보며 “모르냐. 홍콩샵에 있던 이 구두 내가 예약한 거다. 구두 신어보고 뒤늦게 깨달았다. 10년 전 차석훈 씨 탈락시킨 게 실수였구나. 이제라도 바로 잡을 기회가 왔으니 같은 실수 되풀이하지 않을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세영은 “날 비난한다고 해서 나홍주씨 책임을 피하려 하지 마라. 결국 남편만 남겨놓고 도망치려고 한 거 아니냐”며 정곡을 찔렀고 커피를 쏟은 나홍주를 보며 “어쩌나. 옷에 얼룩지겠다. 아무리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 있다. 홍주씨도 그렇고 나도 마찬가지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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