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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CBS TV '멘토, 길을 묻다' 통해 인생의 멘토 공개

작성 2014.07.30 16:40 조회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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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권영찬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행복 재테크 강사, 상담전문가, 방송인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권영찬이 CBS TV '멘토, 길을 묻다'에 출연해 지난날을 회상하며 인생의 멘토를 소개했다.

1992년 KBS '대학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영찬은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로 여러 방송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활약했고, 소위 스타가 됐다.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던 그는 2005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치소를 드나들며 2년 넘게 치욕적이고 고통스런 송사에 휘말렸다.

이후 사업 투자를 잘못해 30억의 빚을 지게 되고, 방송 녹화 중 느닷없는 세트 붕괴로 척추와 다리 골절이라는 치명상을 입기도 했다다. 권영찬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동안 쌓아온 명예, 돈, 건강, 그리고 사람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아직도 당시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는 적지 않은 세월을 보내며 회복과 치유를 경험한 뒤 인생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다.

회복 불가능해 보였던 시련 속에 있을 때, 그를 오로지 종교에 집중시켰던 주인공이 있다. 권영찬의 신앙 멘토는 47년간 그를 위해 기도해준 어머니였다.

2001년 남편을 먼저 여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승장구하던 아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됐을 때 권영찬의 모친은 아들을 다독였다.

녹화 중 모친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고백하며 목이 멘 권영찬은 “엄마가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엄마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죽음의 위기를 3번이나 이겨낸 권영찬의 이야기는 CBS TV '멘토, 길을 묻다' 8월 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각계 대표 인물들의 오늘을 있게 한 멘토를 만나는 CBS TV 토크멘터리 '멘토,길을 묻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CBS TV를 통해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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