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군도' 오늘 400만 돌파…하락세에 '빨간불'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8.01 09:09 조회 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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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오늘(1일)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는 지난 31일 전국 13만 4,6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95만 6,415명. 이변이 없는한 금일 중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써 '군도'는 개봉 10일만에 400만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관객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봉 5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 속도를 자랑했던 '군도'는 300만 돌파 이후 100만 명을 추가하는데 5일이 걸렸다. 첫 주와 둘째 주의 평균 관객 수도 절반 이상 급감한 상태다.

더군다나 경쟁작 '명량'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세로 '군도'와 격차를 5배 이상 벌렸다. 여기에 '드래곤 길들이기2'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기세도 만만찮다.

'군도'는 대박 흥행의 분수령은 이번 주말이다. 얼마나 뒷심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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