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끝사] 류수영-정경호. 빗속 주먹질 “성공해라, 박살낼 거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8.02 23:29 조회 1,694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정경호가 류수형을 향해 복수를 다짐했다.

2일 밤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 극본 나연숙)에서 한광훈(류수영 분)은 천태웅 장군(차인표 분)의 딸 천혜진(서효림 분)과 결혼을 하기 위해서, 모진 고문을 당한 뒤 감옥에 갖힌 서인애(황정음 분)를 찾아가서 이별을 고했다.

이 사실을 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광철은 인애가 갇혀 있는 교도소 앞으로 왔다가 우연히 광훈과 마주쳤다. 광철은 “이거 형 맞아? 뭔가 잘못 된 거지. 누가 보기 전에 바꿔야 하잖아.”라며 광훈을 추궁했다.

끝사5

이에 광훈은 “다 맞다.”고 인정했다. 광철은 형이 연인이자 자신이 흠모해온 인애를 배신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며 신문을 거칠게 찢었다.

광훈이 인애를 만나서 이별을 고하고 온 사실을 눈치챈 광철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개자식 아니고서야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아냐. 얼른 가서 헛소리 해서 미안하다고 인애에게 말하라.”고 광훈을 막아섰다.

하지만 광훈은 광철을 거칠게 밀어냈다. 그러자 광철은 “차라리 때려라.”며 몸으로 광훈을 막아섰고 두 형제는 빗 속에 뒹굴며 거칠게 주먹질을 했다.

때마침 도착한 천장군은 넘어진 광훈에게 손을 내밀었고 광훈은 복잡한 표정으로 천장군의 차를 타고 떠난다. 이 모습을 본 광철은 “비겁한 새끼. 꼭 성공해라. 그러면 내가 너 박살낼 거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