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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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박하선, 이정진 아찔 유혹 "날 갖고 싶으면 10억"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8.04 10:15 조회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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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박하선이 이정진에게 아찔한 제안을 한다.

4일 방송될 '유혹' 7회에서는 절망에 빠진 나홍주(박하선 분)가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아찔한 제안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과 별거를 시작한 후 실의에 젖은 나홍주는 술에 취한 채 강민우에게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나홍주는 "나랑 자고 싶어요?"라며 "자든 안자든... 나를 사흘 동안 갖고 싶으면... 얼마나 낼 수 있어요? 10억... 가능해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는다.

남편 차석훈이 홍콩에서 10억 원을 받은 대가로 유세영(최지우 분)과 3일을 함께 지냈다는 사실에 크게 상처받은 나홍주가 술김에 똑같이 '10억 유혹'을 하는 것이다.

이어 나홍주는 "당신 같은 사람들, 내가 모를 거 같아? 매력있고, 돈 있고, 자신만만하고... 세상이 다 자기 거잖아. 갖고 싶은 거 생기면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 당신도, 그 여자도... 똑같아"라고 울분을 토한다.

이에 강민우는 "홍주씨를 갖고 싶으면 당신이 먼저, 날 원하게 만들 거에요"라며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관계자는 "이 장면은 석훈에 대한 배신감에 젖은 홍주의 절절한 감정을 표현한 장면이다. 다소 파격적인 대사가 홍주의 마음을 대변하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유혹' 7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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