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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비밀의문 첫촬영 “사도세자 새로운 면 보여줄래”

작성 2014.08.04 10:26 조회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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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전역 후 안방극장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첫 촬영을 마쳤다.

이제훈은 극중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 역을 맡아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설레면서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롭게 촬영에 임하며 연신 즐거운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첫 촬영을 기념하는 떡을 준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촬영 분은 이선이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나선 세자 이선의 모습. 이제훈은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과 함께 액션 연기는 물론, 묵직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촬영을 마쳤다.

이제훈은 첫 촬영에 대해 “오랜만에 현장에 오니 떨리는 마음이 컸지만 이내 편해지고 스태프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며 “사도세자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제훈의 첫 촬영에 “마치 어제 현장에 있던 사람 같다”며 “오랜만의 복귀라 긴장도 될 텐데 첫 촬영부터 액션은 물론 감정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새로운 이선의 모습이 이제훈을 만나 더욱 빛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다. '유혹' 바통을 이어 받아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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