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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박하선, 음주연기 비하인드 ‘집중력 풀가동’

작성 2014.08.11 14:19 조회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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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박하선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박하선의 음주 연기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홈페이지에는 박하선이 음주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게재됐다.

박하선은 '유혹'에서 아버지와 함께 맥주를 함께 나눠 마시고, 바(bar)에서 술에 취한 채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거침없는 제안을 하는 나홍주(박하선 분)의 모습을 잇따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박하선은 음주 연기를 시작하기 전 집중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 장면은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의 외도를 의심하는 나홍주가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는 장면. 때문에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홍주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박하선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골똘히 생각에 잡기며 나홍주의 감정을 끌어올렸다.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다소 술에 취한 듯 한 나홍주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단박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박하선은 이 장면의 촬영을 마친 직후 실제로 취한 듯 장난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현장의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박하선은 나홍주가 강민우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술에 취한 그윽하면서도 슬픈 눈으로 “나랑 자고 싶냐. 자든 안자든 날 사흘 갖는데 얼마 줄 수 있냐. 10억 가능하냐”며 도발적인 대사를 뱉기도 했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관계자는 “홍주는 워낙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라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술을 마시는 장면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홍주를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 전 박하선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혹'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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