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권상우가 박하선의 이혼요구에 응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파경을 맞이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유혹' (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9회에서는 나홍주(박하선 분)가 차석훈(권상우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차석훈은 나홍주의 이혼서류를 보고 한동안 말 없이 있다가 뒤늦게 나홍주를 붙잡았다. 그는 화를 내며 “너는 그 동안 뭘 했냐. 궁금해서 묻는 거다. 그 동안 이혼 생각을 한 거냐”고 소리쳤다.
이에 나홍주는 “적어도 악몽에도 벗어날 거다”고 대답했고 차석훈은 “나는 꾸고 싶은 꿈인데 너에게는 악몽이냐”며 나홍주에게 주려던 반지를 던지며 “이건 내가 꿨던 개꿈, 이건 우리 행복했던 과거다. 법원에서 보자”고 말했다.
나홍주와 헤어진 후 차를 몰고 강가로 간 권상우는 반지가 없는 자신의 손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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