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유혹]"당신도 언젠가 그 지옥에 빠질 거다" 박하선, 최지우와 신경전

작성 2014.08.18 22:29 조회 2,110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최지우와 박하선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유혹' (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1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화장실에서 우연히 나홍주(박하선 분)와 마주쳤다.

유세영은 나홍주에게 “강 사장이 원래 좀 짓궂다. 실없는 농담도 잘 하고..나도 홍주 씨가 오는 줄 몰랐다”고 말을 건넸고 나홍주는 “불쾌하겠다. 이젠 이혼까지 했겠다, 속 편하게 만나도 되겠다 싶었는데 하필 이런 데서 마주쳤으니”라며 맞받아쳤다.

유혹

이에 유세영은 “강사장이 잘 해줄 거다. 그게 그 친구 장점이다. 허영 많은 여자는 돈으로, 외로운 여자는 마음으로...어떻게 해서든 자기 여자로 만든다”고 말했고 유세영의 말에 분노한 나홍주는 “졸지에 경우들이 개가 됐다. 당치도 않은 훈계나 듣고, 근데...댁한테는 뭐가 묻었는지 모르냐. 석훈 씨는 외롭지도 않았고 허영심도 없었다. 멀쩡한 남자 흔들고 결국 남의 가정까지 깨고...그게 당신이 구린내 풍기면서 저지른 일이다”고 쏘아댔다.

하지만 유세영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나 그날 밤, 홍주 씨 구하느라 바닷물 엄청 마셨다. 내가 아무리 미워도 최소한의 예는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고 나홍주는 “차라리 그 때 죽어서 지옥에 갔으면 살아서 이런 지옥을 겪지 않았겠지. 당신도 언젠가 그 지옥에 빠지게 될 거다”고 전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