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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이제훈, ‘백마탄 왕자’ 위풍당당 세자 변신

기사 출고 : 2014-08-19 0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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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이제훈

[SBS 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위풍도 당당한 세자로 완벽 변신했다.

19일 SBS 측은 이제훈이 지난 8일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제훈은 이날 촬영에서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으로 분했다. 특히 기존 역사 속에 광인으로 박제되었던 사도세자에서 벗어나 세자 이선의 인간적인 매력과 훌륭한 왕재로서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백마를 탄 이선이 어딘가로 급히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익위사들을 거느리고 푸른 용포를 휘날리며 말을 몰고 있는 모습에서 새롭게 조명될 세자 이선의 위엄과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어 극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비장한 듯 보이면서도 왠지 슬퍼 보이는 이제훈의 눈빛은 자신을 끝임 없이 시험하는 부왕과 당리당략만 앞세우는 신하들 틈에서 웃음 속에 두려움을 숨기고 살아가는  세자 이선의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촬영 당시 이제훈은 한 신을 위해 무려 4시간이 넘게 말을 타며 고된 촬영을 이어갔지만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같은 신을 수없이 반복하면서도 이선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표정하나 몸짓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비밀의 문' 제작진은 “이제훈은 2년간의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변치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역사 속에 무수한 왜곡과 이견이 있는 인물인 이선을 캐릭터 소화능력이 탁월한 이제훈이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다. '유혹' 바통을 이어 받아 9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