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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이정신 '폭풍 분노' 담긴 메이킹 영상 화제

작성 2014.08.19 15:40 조회 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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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이정신의 '분노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열연 중인 이정신의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이 날 촬영분은 나홍규(이정신 분)가 누나 나홍주(박하선 분)의 전 남편이자 친형과도 같았던 차석훈(권상우 분)과 유세영(최지우 분)의 관계를 알게 된 후 격렬한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는 장면.

완벽한 장면을 위해 이정신은 일찌감치 분노 게이지(?)를 올리며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촬영이 시작되자 이정신은 한 가족으로서 사랑했고 한 남자로서 의지하고 존경해왔던 차석훈을 향한 배신감과 허무함, 분노를 애틋하고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흔들리는 눈동자와 떨리는 목소리는 나홍규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고도 남았다.

영상에서는 권상우와 이정신의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 대기 시간, 권상우는 이정신에게 '분노의 나무 때리기 비법'을 직접 선보이며 '액션무비스타'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익살스러운 그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이정신은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귀여운 몸짓으로 권상우의 펀치를 따라하며 '깨알 귀요미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연기돌' 이정신이 연기에 임하는 성숙하고 진지한 자세도 눈에 띄었다.

주먹으로 나무를 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수로 손에 작은 상처를 입었을 때, 그에게 달려온 권상우와 제작진에게 이정신은 "괜찮아요~"라며 아무렇지 않게 웃어보였다. 행여 자신을 걱정하거나 자신 때문에 촬영이 지체될까 염려하는 마음에 의젓하고 여유있게 대처하는 '어른스러움'이 인상깊었다.

또한 주먹에 상처 분장을 한 뒤 조용히 나무에 손을 문지르고는 "나무를 쳤으니까요~"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배역을 고민하고 상황을 디테일하게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이정신의 연기적 자세 또한 엿볼 수 있다.

'유혹' 이정신의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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