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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송가연의 첫 프로 데뷔전 '풀 스토리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8.22 15:51 조회 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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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송가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감격의 첫 프로 데뷔전을 치른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도전이 브라운관을 통해 생생히 전달된다.

오는 24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지난 17일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송가연의 일주일간의 도전과정을 공개한다.

경기에서 상대할 송가연과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는 공개 계체에서 첫 대면식을 갖고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송가연은 200g 초과로 인해 계체탈락 위기에 처했고, 이를 모면한 후에는 결의에 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경기 당일, 첫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와 함께 송가연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상대제압에 성공하는가 싶었으나, 에미 야마모토가 반격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송가연은 그래플링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넘어뜨린 뒤 강한 파운딩 펀치를 연속으로 퍼부으며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송가연은 1라운드 2분 23초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고, 장내를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송가연의 첫 데뷔전을 응원하기 위해 '룸메이트' 이동욱, 조세호, 나나 등이 경기장을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고, 막내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 송가연은 에미 야마모토의 대기실에 찾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에미 야마모토는 애써 눈물을 감추며 웃음으로 화답, 양국 선수들 사이의 스포츠맨십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송가연과 에미 야마모토의 자존심을 건 격투대결 풀 스토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룸메이트'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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