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힐링]홍진경의 남편 깜짝 등장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기습키스의 진실은?

작성 2014.08.25 23:50 조회 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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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홍진경의 남편이 힐링캠프에 깜짝 출연, 아내와의 첫만남을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표현해 화제가 됐다.

 2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 날 홍진경은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의 첫 인상에 대해 “고급스러웠다 그 분이 타고 온 차도 참 고급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의 재벌 2세설에 대해 부인하며 “날 보는 눈빛이 정말 선량했다. 소개팅 하던 날 취기도 있어서 처음 만날 날 키스를 해버렸다. 그런 모습에 남편이 좀 놀란 거 같더라. 그 뒷날 전화했더니 '전화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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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을 통해 홍진경의 남편인 김정우 씨가 등장했다. 그는 기습키스에 대해 “정말 놀랐다. 사실 나오기 직전까지 진경 씨 나오던 예능프로를 보다가 나갔다. 실제로 진경 씨가 나와서 놀랐다. 재밌는 사람이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둘 다 술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첫날 만나자마자 서먹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진경 씨는 매니저가 와서 데리고 가야 하니, 그 전까지 차에 같이 있자고 했다. 근데 그날 나에게 키스를 했다. 오랫동안 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했다. 어떤 남자가...게다가 상대는 연예인인데 키스를 했으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다음 날 오전 10시에 바로 전화 와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굉장히 당황했다. 그래서 전화 올 때마다 한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남편의 영상을 본 홍진경은 “천천히 사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군가와 빨리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에게 올인(?)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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