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힐링'홍진경, "7년간 난임...최근까지 암투병" 힘겨웠던 사연 공개

작성 2014.08.26 00:35 조회 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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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홍진경이 7년간 난임으로 고통 받은 사연과 함께 최근까지 암투병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홍진경은 최근까지 암으로 투병한 사연을 꺼내며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매직아이 기자간담회 때 가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약을 먹으면서 몸의 털이 모두 빠지더라. 하지만 가발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가발 쓰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매번 들을 때마다 다 설명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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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진경은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을 해야 할 거 같았다. 지금도 병명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며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지금은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며 “지금도 가발이다. 한 번 벗어보라고는 하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며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한편 홍진경은 방송을 통해 7년간 난임으로 고통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갖고 싶었다. 남편이 5대독자였는데 나는 7년 동안 아이가 없었다. 그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한 달 내내 주사를 맞고 다시 이식하는 그런 과정이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며 남몰래 눈물 흘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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