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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기권 선언?’ 런닝맨, 늦여름 극한 공포체험

작성 2014.08.30 08:10 조회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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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런닝맨' 이성재 송은이 김태우 스컬 에일리 임슬옹 지창욱이 늦여름 극한의 공포체험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녹화에서 이들은 각각 '런닝맨' 멤버들과 각각 기묘한 커플을 결성해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놀이동산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스릴만점 미션 퍼레이드에 도전했다. 서울랜드, 에버랜드를 비롯해 인천, 광주, 통도 등을 찾아 강도 높기로 소문난 놀이기구를 직접 경험하는 등 혹독한 공포 체험했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송지효 이광수 '런닝맨' 멤버들은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채 각각 넓은 놀이동산에 숨어있는 이성재 송은이 김태우 스컬 에일리 임슬옹 지창욱 등 파트너를 찾기 위한 오프닝 미션을 시작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파트너들을 맞닥뜨린 멤버들은 때로는 탄성을, 때로는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형님 이성재와 짝을 이룬 유재석은 토끼귀를 연상케하는 리본을 머리에 나란히 묶고 함께 놀이공원을 활보하며 리본 형제의 면모를 보였다. “정말 너무 좋은데. 놀이 공원은 이런 느낌이야”를 연발하며 오랜 만에 놀이공원을 찾은 설렘을 드러내며 줄곧 '아저씨 수다'를 이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정작 놀이기구를 타고 난 후 녹초가 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에일리를 만난 개리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감을 드러냈고, 김태우와 함께 듬직한 상남자 커플을 결성한 김종국은 총쏘기 게임으로 의리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탈출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극한의 미션을 받아든 커플들은 이내 엄청난 스피드와 아찔한 높이의 놀이기구에서 상상초월 미션을 수행해야만 하는 본격 미션에 돌입해 아찔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김태우는 연신 지친 모습으로 땀을 닦아 냈고, '능력자' 김종국 조차 드러누운 채 “기권”을 외칠 정도로 혹독한 미션이 더해졌다.

특히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이광수와 맺은 인연으로 '런닝맨'에 첫 출연하게 된 지창욱은 타고, 타고 또 타야하는 강도 높은 '런닝맨'의 미션을 처음으로 접하고 난 후 “광수형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며 손사래를 쳤다.

제작진 측은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놀이동산에서 최고로 가혹한 미션을 수행해야만 하는 게스트들의 모습이 반전 재미를 줄 것”이라며 “결국 공포의 초대를 받을 주인공은 누구일지 예측불허 결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늦여름에 맞닥뜨린 공포체험 '런닝맨-1470'편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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