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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어쩌나’ 런닝맨 송지효, 임슬옹과 新월요커플

작성 2014.08.31 08:39 조회 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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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송지효와 임슬옹이 '뉴(NEW) 월요커플' 등극을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숫자레이스Ⅱ-1470' 촬영에서 송지효와 임슬옹은 이색 커플을 이뤄 미션 수행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미 2013년 드라마 '천명'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던 상황. 오프닝 때부터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 현장을 기분 좋은 기대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넓은 놀이동산을 뛰어다니던 송지효가 숨어있던 임슬옹을 찾아냈고, 약 1년여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서로를 향해 “너무 반갑다!”고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랜 만에 놀이공원을 찾았다는 두 사람은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느 연인들처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겨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핑크색 커플티를 입고 각각 토끼 리본과 생쥐 귀 헤어밴드를 나란히 나눠서 착용한 채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현장을 후끈 달궜다. 특히 비뚤어진 임슬옹의 헤어밴드를 똑바로 잡아주는 송지효와 송지효의 사진을 휴대전화에 담는 임슬옹의 모습이 실제 연인보다 더 연인 같은 훈훈한 자태를 연출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하늘을 날아가는 강도 높은 놀이기구를 타는 내내 꼭 잡은 손을 놓지 않는가 하면, 으슥한 어둠 속에서 미션을 수행할 때는 꼭 끌어안은 채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6살차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 돋는 '애정 행보'에 스태프들조차 “새로운 '월요커플'이 나타난 거 아니냐. 개리는 어쩌나”라고 장난 섞인 탄식을 내놨다는 귀띔이다.

하지만 초반 “중학교 때 놀이동산에 자주 왔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송지효와 임슬옹은 곧이어 공개된 어마어마한 미션에 바짝 경직된 모습을 내비쳤다. 두 사람이 한 목소리로 지르는 비명 소리가 온 놀이동산에 울려 퍼지면서 현장을 긴장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과연 두 사람에게 주어진 공포의 미션은 무엇일 지, 두 사람이 미션을 무사히 통과해 사상 최악의 벌칙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드라마를 통해 진작부터 친분을 갖고 있던 송지효와 임슬옹이 보여주는 기대이상의 케미 열전을 기대해달라”며 “공포의 미션 속에서 더욱 똘똘 뭉쳐 찰진 호흡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런닝맨-1470'편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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