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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피소 12일 만에 경찰 출두…“폭행했나” 질문엔 침묵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9.02 21:29 조회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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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죄송합니다.”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피소 12일 만에 송파경찰서에 출두했다.

김현중은 2일 저녁 9시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송파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22일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피소됐다.

'월드투어'를 이유로 경찰조사를 미뤘던 김현중은 이날 저녁 9시가 되자 은색 외제차에서 홀로 내렸다. 검은 상하의를 입고 어두운 표정이었으며, 다소 야윈 모습이 엿보였다. 취재진 앞에 선 김현중은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말을 남긴 채 걸음을 재촉했다.

이에 취재진이 “폭행 혐의를 인정하나.”라고 묻자 굳게 입을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다.

김현중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2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김현중은 지난 5월 이후 약 2개월 동안 3차례 이상 폭행을 반복했다.

한편 김현중은 소속사를 통해서 “A씨와는 안 지는 오래됐으나 교제한 건 최근의 일”이라면서 “상습폭행이 아닌, 한차례 몸싸움이 있었으며, A씨의 갈비뼈 골절상은 장난을 치다가 당한 것일 뿐 폭행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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