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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 공개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 충격적인 행동 또...

작성 2014.09.03 09:39 조회 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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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인 기자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IS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 공개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 충격적인 행동 또...

IS 미국인 기자 참수

IS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 공개가 또 한번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라크 반군 IS가 또다시 미국인 기자 한 명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반군 측은 미국의 공습에 맞서 인질을 계속 살해하겠다면서 다음 희생자도 지목했다.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란 제목으로 IS가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미국인 기자 31살 소트로프가 참수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지난달 20일 공개한 미국인 기자 폴리 참수 동영상에서 다음 희생자로 지목된 미국인이다.

영국식 억양을 쓰는 IS대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고를 무시하고 이라크 공습을 계속했다며, 미국의 미사일에 미국인 살해로 맞서겠다고 위협했다.

프리랜서 기자인 소트로프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납치됐으며 지난주 어머니가 동영상을 통해 IS지도자에게 아들의 석방을 탄원하기도 했다.

IS는 첫 번째 동영상에서 소트로프를 지목한 것처럼 이번엔 영국인 남성 해인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며 동영상을 마쳤다.

이에 미국 정부는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인 인질 살해는 현재로선 가장 극단적이자 유일한 미국에 대한 IS의 보복 수단이다.

특히 시리아 내 IS 공습문제를 논의할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영국인을 다음 희생자로 지목한 것은 우방국들의 동참을 저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IS 미국인 기자 참수,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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