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영화 ‘해적’ 800만 관객몰이 ‘장기흥행의 강자’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9.10 13:07 조회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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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지난 달 6일 개봉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오늘(10일) 오전 9시, 관객수 800만을 돌파했다.

지난 8월 극장가 성수기 시장에 개봉한 가운데 흔들림 없는 입소문 열풍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 '해적'의 800만 돌파 속도는 총 865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해 흥행작 3위의 자리에 올라있는 '수상한 그녀'보다 빠르다.

추석 개봉작들 사이에서'해적'은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77.8%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9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무서운 흥행 뒷심을 보여줬다.

지난 3일 700만 돌파를 기념하며 관객들에게 이벤트를 펼친 이석훈 감독은 “800만 명이 영화 '해적'을 선택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는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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