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담뱃값 인상폭 관심, 정말 4천 500원으로 오르나...'네티즌 관심 폭발'
담뱃값 인상
정부가 담배값 인상 발표를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내일 (11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종합 금연 대책을 논의한 후, 담뱃값 인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2천 500원인 담뱃값을 4천 500원으로 2천 원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석 달 전 담뱃값 인상 방침을 공식화하고 인상 폭을 고심해 왔다.
10년 만에 추진하는 담뱃값 인상의 명분은 우선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흡연율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담뱃값은 가장 싸서 여전히 '흡연정책 후진국'으로 불리고 있으며, 담배로 인한 질병 때문에 건강보험지출액이 한 해 1조 7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04년 담배가격을 500원 올린 뒤 2년 만에 흡연율이 12% 포인트나 떨어졌다며, 이번 가격 인상에도 그런 결과가 나타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안에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며, 담뱃세 인상을 통해 늘어나는 건강증진부담금은 금연정책에 집중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천 원을 올릴 경우 흡연 국민의 부담을 고려,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글쎄 난 반대야", "담뱃값 인상, 끊으라는 소리인가?", "담뱃값 인상, 너무 많이 오르는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담뱃값 인상,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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