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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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기광-타오, 갑각류 알레르기-벌레 공포증 극복하라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9.12 14:04 조회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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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비스트 이기광과 엑소(EXO) 타오가 각각 갑각류와 벌레에 대한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생존을 펼친다.

12일 첫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역대 초강력 막내라인으로 손꼽히는 이기광과 타오의 거침없는 생존기가 공개된다.

촬영 당시 초반 생존을 맡은 이기광은 '막내답지 않는 막내'로 평가 받으며 병만족의 일원으로서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병만족장의 가르침을 단 번에 흡수, 난생 처음해보는 바다 사냥에도 “물고기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잡았다”며 귀여운 승리욕으로 '신들린 작살질'을 선보였다고 한다.

특히 이기광은 팬들의 걱정을 샀던 '갑각류 알레르기'에 맞섰다. 그는 정글생존에서 “26년 동안 날 괴롭힌 갑각류를 응징하겠다”며 갑각류 먹기에 도전, “게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후반 생존을 담당한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는 우슈를 11년간 갈고 닦은 무술 소년으로 “나는 천재다. 몸 쓰는 것은 모두 자신 있다”고 얘기하는 열혈남아였다. 그는 현지 촬영 중 시도한 와이어 액션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정두홍 무술감독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런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타오의 약점은 바로 '벌레 공포증'이었다고 한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는 “정글 가면 남자답게 벌레를 다 없애버리겠다. 다른 부족원들을 지켜주겠다”며 극복 의지를 밝혔던 타오가 정작 정글에선 고양이의 갑작스러운 등장에도 깜짝 놀라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정글에서 밝혀진 타오의 또 다른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3초 기억력'. 방금까지 손에 들고 다니던 칼과 도끼 등을 매번 잃어버려 선배 병만족들은 뜻하지 않게 타오의 물건들을 찾아주는 역할까지 담당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타오는 특유의 순수한 매력으로 누구보다 즐겁게 열심히 정글 생존에 임해,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의 막내들 이기광, 타오의 정글 활약은 이미 티저 영상으로 공개되어 조회 수 9만을 넘으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들의 진짜 활약상은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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