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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폭행 시비’ 김부선, 다음주 경찰조사 “주민회의 방해하며 상대방이 먼저 때려”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9.14 21:21 조회 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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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웃을 폭행했다는 불미스러운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께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김부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부선이 주민들과 난방비 관련 회의를 하는 도중 난방비와 관련 없는 증축에 대한 얘기를 하자 이를 저지하자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김부선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입가에 멍이 든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다음주 김부선을 불러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자신의 SNS에 이번 폭행에 대한 진실을 바로잡고 싶다는 취지의 증거사진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수년간 문제가 된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2년 동안 뛰어다닌 끝에 얼마 전 밝혀냈고 최근 시정명령을 받아냈다.”면서 “문제가 된 이날은 주민들과 난방비리 대책을 논의하던 중 동대표와 전 부녀회장이 회의장에 난입해 회의를 막아서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다.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과 달리, 김부선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는 상황.

김부선은 SBS 연예스포츠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A씨 등에게 '회의를 막지 말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자 A씨 일행들이 '연예부 기자를 불러서 망신을 주자'는 얘기했다. 이에 화를 내자 A씨가 먼저 '삿대질 하지 말라'며 휴대전화기로 내 손을 쳤다. 그 때부터 서로 시비가 붙어서 몸싸움을 하게 된 것”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일방적 폭행범으로 매도돼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는 "A씨를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부선 역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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